티빙 오리지널팀 PD

최아름


티빙 오리지널 중 스크립트 파트에서 일하고 있으며, 드라마 기획/투자 및 제작 관리와 서비스, 유통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당신은 티빙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티빙 드라마 오리지널을 기획하고 프로듀싱,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제안이 들어오는 기획안이나 대본 혹은 인기 있는 웹툰, 웹소설 IP 등을 검토하고, 제작사들과 미팅해 디벨롭할 작품을 선정한다. 신작이나 인기 작품은 빼놓지 않고 모니터링하는 편. 담당 작품이 결정되면 프리 단계부터 프로덕션, 포스트까지 팔로하고 유관 부서 및 업체 간의 일이 매끄럽도록 돕는다.

 

가장 치열하게 매달려본 프로젝트는?

모든 프로젝트가 다 나름의 의미가 있었고, 치열하게 준비했지만 아무래도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꼭 언급하고 싶다. 티빙 오리지널을 준비하던 초창기에 결정한 작품이라 애정이 크다. 2039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과 우정이 있어 욕심이 났고, 리니어 채널보다 OTT의 자유로운 제작 환경에서 그 장점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확신했다. 그 확신은 맞아 떨어져, 작년 한 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가입 기여를 기록했다. 〈술꾼도시여자들〉 시즌 2를 올해 하반기 서비스 목표로 촬영 중인데, 재미있다. 꼭 다시 사랑스러운 술꾼 친구들 ‘소희’, ‘지연’, ‘지구’를 만나러 티빙으로 오셨으면 좋겠다.

 

여태까지 티빙에서 당신이 거둔 가장 큰 성과는?

〈술꾼도시여자들〉로 큰 사랑을 받는 기분 좋은 일도 있었으나,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티빙 오리지널’이 자리를 잡아가는 데 1/n을 했다는 것이다. 티빙이 오리지널을 선보인 지 이제 1년 반이 조금 넘음에도 불구하고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서울체크인〉 〈유미의 세포들〉 등 성공적인 오리지널 작품이 나왔다. 많은 구독자가 ‘티빙 오리지널’을 알아봐주고 티빙을 구독해준 과정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티빙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한마디로 말해준다면?

당신의 여가 시간에 함께하고 싶은 재미있는 친구가 되는 것!

 

당신은 티빙의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나?

담당 콘텐츠나 드라마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도 이용하지만, 사심(?)으로도 매일 방문한다. 드라마 외에도 좋아하는 예능을 보거나 〈명탐정 코난〉 〈스폰지밥 네모바지〉와 같은 애니메이션도 자주 보고, 최근에는 파라마운트관이 오픈돼 해외 시리즈나 영화 등도 정주행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최아름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에 〈스폰지밥 네모바지 시즌11〉이 뜨는 것으로 봐서는 내 시청 알고리즘에 적합한 추천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첫 입사날과 지금, 회사에 대해 달라진 인상이 있다면?

CJ ENM의 OCN 편성 PD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티빙으로 옮겨왔다. 처음 티빙으로 옮겼을 때는 ENM의 한 파트였고, 이후 분사를 하며 60~70명 남짓하던 인원이 이제 약 200명이 돼가고 있다. 티빙의 확장과 가파른 성장을 경험하고 있어 첫 입사 때와는 너무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격세지감이라는 말을 이때 쓰는 건가 싶다.

 

티빙에 대해 바로잡고 싶은 사람들의 가장 큰 오해는?

티빙 플랫폼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티빙에 드라마, 예능만 있다고 짐작하는 것. 그 외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있다. 현재 티빙에는 영화,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스포츠, 다큐 등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할 콘텐츠가 있으니, 꼭 본인의 취향을 찾아봐주시라. 앞으로 오리지널로도 스포츠, 다큐, 애니메이션을 추가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

 

솔직하게, 가장 신경 쓰이는 경쟁사는?

세상의 재미있는 모든 일과 경쟁한다고 생각한다. 유저들이 여가 시간에 즐기는 취미나 외부 활동, 그리고 〈코스모폴리탄〉과 같은 흥미로운 잡지, 그 외 수많은 재미있는 일 사이에 티빙이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다.

 

직무에 도움이 되는 앱이나 웹사이트, SNS, 기타 채널이 있다면?

업계나 대중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해야 하기 때문에 캐릿 같은 뉴스레터 앱을 쓰고, 한국에 서비스되는 모든 OTT,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을 이용한다. 개인적으로는 대본을 읽어주는 앱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찾게 되면 유료 결제를 해서라도 사용하고 싶다.

 

티빙에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뿐만 아니라, 독특한 소재나 특정 타깃이 열광할 수 있는 작품,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도전적인 작품도 시도해보고 싶다.

 

미래를 위해 갈고닦는 기술이나 매진하는 공부가 있나?

솔직히 최근에는 시간 내서 무언가를 배우기가 쉽지 않다. 대신 일하면서 배우는 것이 상당히 많다. 매번 알아가야 할 이슈가 생기기 때문에, 절대 지루해질 염려(?)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대본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드라마 작가 코스를 수료한 경험이 있다. 작가분들의 노고가 정말 크다는 것을 배웠으니, 내 업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티빙으로 취업 및 이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당신이 주고 싶은 꿀팁은?

PD 업무라면 티빙 오리지널을 비롯해 티빙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 그 밖에 리니어 채널과 타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현황을 섭렵해두는 걸 추천한다. 나는 화제가 되는 국내외 드라마는 취향을 떠나 최소한 1~2회 정도는 다 모니터링하는 편이다. 물론 티빙 안에는 콘텐츠와 관련된 부서 외에도 서비스 개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전략/경영 지원팀 등 다양한 팀이 있으니 지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 인터뷰를 보고 티빙에 취업 및 이직하신다면 커피 한 잔 꼭 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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