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시작됐던 대규모 공채가 실무면접, 최종 면접으로 접어들면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 공채 혹은 내년 이맘때 다시 찾아올 공채시즌을 노리는 대학교 3,4학년들과 취준 N수생은 본격적인 취준을 준비해야 하기에 다가올 2023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런 선배들을 옆에서 바라보는 대학교 1,2학년들의 마음도 초조할 터.
회사 임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펙을 미리미리 쌓아둘 수는 없을까.
보통 많이들 하는 대외활동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자소서에 단 하나의 경험을 쓴다면 개 인적인 경험 source들을 만들면서 동시에 직무관련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인턴’을 꼽겠다.
인턴 채용은 크게 체험형 인턴과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나눠지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체험형 인턴을 소개한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부발전, 한국도로공사부터 시작해 LG화학, 동아 일보 등 여러 공기업, 사기업들의 인턴 채용이 대거 진행 혹은 예정이니 참고하고 꼭 지원해 보시라.
채용소개
체험형 인턴은 근무기간이 보통 3,4개월로 짧지만, 경우에 따라 6개월까지 길어지기도 한다. 대학에 재학 중인 재학생이라면 방학 동안 진행 되는 이른바 ‘꿀’인턴에 지원해 보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스펙도 쌓고 돈도 벌 수 있는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기업에 따라 학기 중에 진행되는 인턴들도 많은데 본인이 관심 있는 기업이거나, 꼭 필요한 스펙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휴학하고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채용 과정
채용 과정은 필기시험이 없다는 점을 빼고는 공채와 매우 유사하다. 자소서를 제출하고 한두 차례 면접을 치른다. 일부 공기업의 경우, 자격증에 따라 서류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작년 채용공고를 미리 보고 요건을 충족시켜놓는 것이 좋다. 체험형 인턴이라고 해도 선발인원 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가점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체험형 인턴의 자소서 문항은 공채 자소서와 유형이 약간 다르다. 공채의 경우 자소서 문항을 통해 직무 경험과 전문성을 직접적으로 어필해야 하는데 반해 체험형 인턴은 말 그대로 해당 기업 문화를 ‘체험’하는 청년 인턴을 선발하기 때문에 그 관심도와 열정, 태도를 묻는다.
면접도 마찬가지다. 직무와 관련된 PT면접 등이 있는 공채와는 다르게 인성을 묻거나 개인적인 경험, 해당 기업과 관련된 경험을 궁금해한다. 무거운 분위기의 임원 면접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실무진 면접에서 마무리되니, 크게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한마디로 성실한 ‘청년’인턴으로서 열정 뿜뿜한 태도로 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면 오케이다.
근무환경
실제 기업 부서에 배치되어 정규직 직장인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40시간 근무를 하는 게 보통이다. 근무환경은 기업에 따라 다르다. 실제 직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일정 업무를 할당해 주거나 근무기간 동안 여러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최종 평가하는 기업도 있는 반면, 이른바 ‘독서실 인턴’이라고 따로 업무를 주지 않고 사무보조 업무를 시키면서 개인 공부를 하도록 하는 기업도 있다. 후자의 경우, 월급을 받으면서 취준공부를 할 수 있는 ‘월급루팡’이 가능하겠지만 여러 직무 에피소드를 쌓고 경험을 쌓는다는 인턴의 취지를 생각하면 크게 장려하지 않는다.
경험자 꿀팁
A공기업 인턴 경험자 : 인턴하면서 외부인으로서 접할 수 없는 기업의 내부 보고서를 많이 열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체험형 인턴으로 근무했던 공기업이 인턴들에게도 내부 전산 접근 권한을 줬고, 내부 보고서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했었다. 그때 했었던 공부가 후에 공채에 지원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 인턴으로 근무하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팁이다. 체 험형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면 적극적인 자세로 자원해서 여러 업무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B사기업 인턴 경험자 : 대학생활하면서 나와 맞는 직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어떤 직무에서 어떤 회사에 취직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체험형 인턴은 그 직무와 함께 기업 문화까지 경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여러 사기업 인턴을 해보고 나서 정규직으로 근무해 보고 싶은 기업이 생겨서 실제로 공채까지 지원했다. 공채 최종 면접에서 인턴했던 경험을 살려 답변하니 임원들이 매주 흡족해 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합격해서 지금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대학교 다니면서 대외활동만 하지 말고 여러 인턴까지 꼭 하기를 추천한다.
C은행 인턴 경험자 : 인턴활동하면서 또래 인턴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하나의 팁이다. 시간 낭비라고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며 취업 공부에만 전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좋은 생각 인지는 모르겠다. 결국 같이 인턴했던 사람들 대다수가 공채까지 합격해 동종업계 사람이 된다. 실제 공채 취준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얻고, 스터디도 같이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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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e Editor 장은지
Photo Unsplash
9월에 시작됐던 대규모 공채가 실무면접, 최종 면접으로 접어들면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 공채 혹은 내년 이맘때 다시 찾아올 공채시즌을 노리는 대학교 3,4학년들과 취준 N수생은 본격적인 취준을 준비해야 하기에 다가올 2023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런 선배들을 옆에서 바라보는 대학교 1,2학년들의 마음도 초조할 터.
회사 임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펙을 미리미리 쌓아둘 수는 없을까.
보통 많이들 하는 대외활동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자소서에 단 하나의 경험을 쓴다면 개 인적인 경험 source들을 만들면서 동시에 직무관련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인턴’을 꼽겠다.
인턴 채용은 크게 체험형 인턴과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나눠지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체험형 인턴을 소개한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부발전, 한국도로공사부터 시작해 LG화학, 동아 일보 등 여러 공기업, 사기업들의 인턴 채용이 대거 진행 혹은 예정이니 참고하고 꼭 지원해 보시라.
체험형 인턴은 근무기간이 보통 3,4개월로 짧지만, 경우에 따라 6개월까지 길어지기도 한다. 대학에 재학 중인 재학생이라면 방학 동안 진행 되는 이른바 ‘꿀’인턴에 지원해 보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스펙도 쌓고 돈도 벌 수 있는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기업에 따라 학기 중에 진행되는 인턴들도 많은데 본인이 관심 있는 기업이거나, 꼭 필요한 스펙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휴학하고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채용 과정은 필기시험이 없다는 점을 빼고는 공채와 매우 유사하다. 자소서를 제출하고 한두 차례 면접을 치른다. 일부 공기업의 경우, 자격증에 따라 서류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작년 채용공고를 미리 보고 요건을 충족시켜놓는 것이 좋다. 체험형 인턴이라고 해도 선발인원 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가점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체험형 인턴의 자소서 문항은 공채 자소서와 유형이 약간 다르다. 공채의 경우 자소서 문항을 통해 직무 경험과 전문성을 직접적으로 어필해야 하는데 반해 체험형 인턴은 말 그대로 해당 기업 문화를 ‘체험’하는 청년 인턴을 선발하기 때문에 그 관심도와 열정, 태도를 묻는다.
면접도 마찬가지다. 직무와 관련된 PT면접 등이 있는 공채와는 다르게 인성을 묻거나 개인적인 경험, 해당 기업과 관련된 경험을 궁금해한다. 무거운 분위기의 임원 면접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실무진 면접에서 마무리되니, 크게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한마디로 성실한 ‘청년’인턴으로서 열정 뿜뿜한 태도로 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면 오케이다.
실제 기업 부서에 배치되어 정규직 직장인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40시간 근무를 하는 게 보통이다. 근무환경은 기업에 따라 다르다. 실제 직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일정 업무를 할당해 주거나 근무기간 동안 여러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최종 평가하는 기업도 있는 반면, 이른바 ‘독서실 인턴’이라고 따로 업무를 주지 않고 사무보조 업무를 시키면서 개인 공부를 하도록 하는 기업도 있다. 후자의 경우, 월급을 받으면서 취준공부를 할 수 있는 ‘월급루팡’이 가능하겠지만 여러 직무 에피소드를 쌓고 경험을 쌓는다는 인턴의 취지를 생각하면 크게 장려하지 않는다.
A공기업 인턴 경험자 : 인턴하면서 외부인으로서 접할 수 없는 기업의 내부 보고서를 많이 열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체험형 인턴으로 근무했던 공기업이 인턴들에게도 내부 전산 접근 권한을 줬고, 내부 보고서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했었다. 그때 했었던 공부가 후에 공채에 지원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 인턴으로 근무하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팁이다. 체 험형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면 적극적인 자세로 자원해서 여러 업무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B사기업 인턴 경험자 : 대학생활하면서 나와 맞는 직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어떤 직무에서 어떤 회사에 취직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체험형 인턴은 그 직무와 함께 기업 문화까지 경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여러 사기업 인턴을 해보고 나서 정규직으로 근무해 보고 싶은 기업이 생겨서 실제로 공채까지 지원했다. 공채 최종 면접에서 인턴했던 경험을 살려 답변하니 임원들이 매주 흡족해 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합격해서 지금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대학교 다니면서 대외활동만 하지 말고 여러 인턴까지 꼭 하기를 추천한다.
C은행 인턴 경험자 : 인턴활동하면서 또래 인턴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하나의 팁이다. 시간 낭비라고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며 취업 공부에만 전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좋은 생각 인지는 모르겠다. 결국 같이 인턴했던 사람들 대다수가 공채까지 합격해 동종업계 사람이 된다. 실제 공채 취준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얻고, 스터디도 같이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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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e Editor 장은지
Photo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