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줌 라이브 Vol. 1💻 '요즘 직업, 저도 참 궁금한데요' 참여 후기

6월 30일, 클로즈업의 특별한 줌 라이브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4명의 스페셜 멘토에게 그들의 일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 생생한 후일담.



크몽의 크몽의 김대정 CRM 마케터, 아파트멘터리의 윤나래 인테리어 디자이너, mtl의 김효빈 브랜딩 디렉터, 모베러웍스의 권지우 앤트로 마케터가 각각 그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후끈 달아올랐던 줌 라이브의 후기를 전달합니다.



'마케팅 직무, CRM 마케터가 알려드립니다' by 크몽의 김대정 CRM 마케터

첫 번째 라이브 순서는 크몽의 김대정 CRM 마케터였어요. 그는 채용시장에서 볼 수 있는 드넓은 마케터의 세계 가운데 CRM 마케터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설명했어요.


‘XXX에서 보내는 맞춤 채용 공고 이메일’, ‘그동안 연락이 뜸해서 보고 싶은 XXX님을 위해 할인을 준비했어요~’ 여러분도 이런 식의 맞춤 메시지를 받아본 적이 있을 거예요. CRM 마케터는 이런 식으로 회사 서버 API와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서 개인화, 자동화된 메시지를 고객에게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고객이 해당 서비스의 단골고객이 되도록 기업과 고객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마케팅을 진행하는 거죠.


CRM 마케터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김대정 마케터는 신입에게 요구되는 요건으로 데이터 드리븐 사고, 고급 엑셀 능력, 광고 관련 용어를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경력직에게는 고객 행동 분석 역량, 각 CRM 채널 캠페인 설계 능력, CRM 마케팅 관련 툴 활용 역량을, 그 이상으로는 Python(파이썬)등의 툴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학생시절로 돌아간다면 ‘마케팅을 준비할 때 이것만은 꼭 해야한다’ 싶은 것으로 엑셀 고급 역량을 강조했어요. CRM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는 강의를 듣는 것도 추천!


넓디넓은 마케터의 세계에서 CRM 마케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일을 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어떤 자격이 필요하다고 딱 얘기해주니 마케터 준비생에게는 명확한 방향 설정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7년차, 어떻게 일하세요?' by 아파트멘터리의 윤나래 인테리어 디자이너

두 번째 라이브에서는 한샘, 카민디자인, 로이디자인을 거쳐 2019년부터 아파트멘터리에서 일하고 있는 윤나래 디자이너에게 인테리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파트멘터리는 아파트 전문 인테리어 회사예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집중한 국내 최초 모듈형 인테리어 서비스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그만큼 공간에 대한 인식도 커졌다고 해요. “인테리어는 결과가 바로바로 보여져서 만족도가 높은 직업”이라고 윤나래 디자이너는 말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어떤 점이 유리할 것 같냐는 질문에 “관계와 소통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면 유리한 직종이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어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디자이너가 그에 맞는 제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연한 성격이 인테리어 디자인 업무에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설명이었죠. 인테리어 사업은 앞으로 점점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필드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 할수록 좋다고 덧붙였어요.


막연했던 인테리어 디자인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윤나래 디자이너는 “인테리어는 공간에 감성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했는데요. 그만큼 다채롭게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문화적 경험 또한 좋은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새로운 직업을 알아가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브랜딩 디렉터의 A to Z' by mtl의 김효빈 브랜딩 디렉터

mtl. 아는 사람은 다 아시겠죠? mtl 카페&베이커리와 셀렉숍,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 및 협업하고 있는 컴퍼니인데요. 그렇다면 브랜드는 어떻게 구성하는 걸까요? mtl의 김효빈 브랜딩 디렉터에게 그 답을 얻을 수 있었어요.


김효빈 디렉터는 ‘브랜드적 자아’를 강조했어요. 예를 들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라면 이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소비자가 어떤 ‘경험’을 하게 할 것인지, 어떤 ‘무드’를 느끼게 할 것인지를 정하는 거예요. “소비자의 경험까지 디자인하는 것이 브랜딩의 역할”이라고 김효빈 디렉터는 말해요.


클라이언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니즈를 파악한 후 제품의 내면의 가치를 발견하고, 매력적인 외형(비주얼 랭귀지)을 만들고 이를 지속하는 가이드라인을 잡는 것. 이 것이 브랜딩 디렉터가 하는 일인 셈이죠.


이런 브랜딩 감각을 늘리기 위해 김효빈 디렉터는 ‘경험’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해요. 자기확신이 있는 상태로 제안을 하는 직업이다 보니, 많이 알고 경험하는 게 유리하다는 거죠. 클라이언트보다 더 넓은 세계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김효빈 디렉터의 생각이에요.


브랜드 디렉팅이라는 막연한 세계를 구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단순히 브랜드의 로고나 컬러 등을 개발하는 수준이 아니라, 제품의 내면을 꿰뚫는 이해와 제품으로 인해 고객이 전달받을 느낌까지 고려해서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여러 단계가 숨어있는 매력적인 세계였습니다.



'앤트로 마케터 생존기' by 모베러웍스의 권지우 앤트로 마케터

새 그림이 그려진 다양한 아이템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핫하디 핫한 모빌스 그룹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권지우 앤트로 마케터가 마지막 라이브를 진행했어요. 주니어 마케터인 만큼 현실적이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은 “수렴과 발산의 반복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하나의 브랜드에서 하나의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브랜드를 통해 메시지를 좁히고 마케팅을 통해 확산하는 거죠.


브랜드 마케터의 일은 한 마디로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요. 권지우 마케터가 일하는 모빌스 그룹은 ‘이야기 추종자’라는 키워드를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로 채용 시에도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해요.


주니어 시기에는 ‘리뷰’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강조했습니다. 이 단계는 일을 제대로 습득하는 과정이 필수인데, 많이 실수하고 깨지는 경험 속에서 이것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지 세세히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권지우 마케터는 ‘이야기의 핵심은 갈등이고 결핍이다’라는 문구로 라이브를 마무리 지었어요. 본인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본인의 스토리를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이야깃거리가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회사에 입사할 때에는 더욱 강점이 되겠죠.



줌 라이브를 통해 두 시간을 꽉꽉 채워 진행된 이 날의 라이브는 그야말로 ‘핫’했어요. 160명이 넘는 많은 참가자들이 채팅을 통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죠. 그만큼 해당 업종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많지만,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4명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니 참가자로서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기대만큼이나 4명의 멘토들도 해당 직업에 관한 알찬 이야기를 풀어줬어요. 만약 해당 직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도, 각자의 자리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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