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사세상에 없는 나만의 경력기술서 작성 포맷 Best 5

경력기술서 작성을 쓰기도 전에 지원자들은 고민에 빠진다. 신입 공채에 지원할 때야 제출해야하는 자기소개서 양식이 있는데, 경력기술서 양식은 정해진 것이 있을까? 어떤 포맷으로 작성해야 내 경력을 더 가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내 프로젝트 및 작업물들을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



대 이직의 시대, 새하얀 A4용지에 내 사진과 함께 생년월일, 직무 경력, 직무 성과를 나열하는 딱딱하고 획일화된 경력기술서 양식에서 벗어날 때다.
설사 기존 정해진 경력기술서 양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만의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출한다면 금상첨화일 수 밖에. 디자이너 직군만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안녕이다. 마케팅, 서비스 기획자 등 직무의 대다수가 시각적으로 본인의 경력을 보여줄 수 있다.


최근 여러 직군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력기술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 플랫폼을 모아봤다. 나의 특성과 커리어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유로운 경력기술서 작성이 가능한 요즘, 다른 지원자와 차별성을 가지며 시각적으로 나를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다.



🔍 1. PPT
포트폴리오를 만든다고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설명을 위한 줄글보다도, 사진자료, 도표등 시각적 자료가 주를 이루는 특성상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기존 경력기술서와 함께 참고할 포트폴리오로 제출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나열보다는 나의 컨셉에 맞는 스토리 구성을 짜야하기 때문에, 본인만의 스토리 텔링이 잘 되어야하는 것이 필요 전제 조건이다. 내 커리어 성과나 프로젝트들을 도표나 그림으로 압축해서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디자인도 잘해야한다.
제일 흔한 포맷이긴 하지만 사용자가 많은 만큼, 기존 템플릿과 레퍼런스들이 워낙 잘되어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서 만들기도 편하다.

                   

🔍 2. 노션
텍스트 기반의 스토리 텔링에 용이하다는 편의성과 디자인 자유도 때문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포맷이다. WORD나 한글형식의 이력서와 PPT의 중간지점 느낌이다. 보통 경력기술서를 작성할 때, 본문, 개요 등 내용들을 너무 줄글로만 나열하면 다소 가독성 떨어지고, 독자가 원 하는 내용을 빠르고 쉽게 캐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하지만 노션에는 다른 노션 파일로 연결되는 링크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한 페이지에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다 적어줄 필요가 없다. 필요한 항목은 링크를 걸어 다른 게시물로 연결될 수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방대한 양으로 작성하더라도, 깔끔하고 충분히 가독성 있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내가 작성한 노션 페이지는 따로 백업을 하지 않아도 하나의 프로젝트로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언제나 최신 문서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면서, 편리하게 URL로 즉시 공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내 스토리텔링과 디자인 역량이 절대적으로 결과물에 반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자신 없는 사람은 비추천이다.

내가 잡은 컨셉 혹은 경력 순서에 따라 나에 대한 정보를 나만의 편집을 거쳐 보여주기 때문에 기획, 마케팅 등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더 용이하게 쓰일 수 있다.

                   

🔍 3. 깃허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거나 개발자라면 코딩 능력이나,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능력과 같은 직무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준비가 필수일 수 밖에 없다.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쓰는 것이 깃허브다. 깃허브는 개발소스 모아놓는 사이트로, 본인이 구현한 코드를 공유하며 다 른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많이 공유되었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 현업 담당자들이 봤을 때 지원 자의 기술 숙련도를 가장 빠르게 체크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따라서 개발자 직군 경력 직은 물론이고 신입 채용에도 깃허브 링크를 첨부하라는 공고들도 많다.
깃허브 프로필 페이지는 경력기술서 및 자기소개서 첫 페이지와 같다. 본인 사진과 함께 간단한 본인의 신상을 게재할 수 있고,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 대표 소스 코드 등 을 보여줄 수 있다. 한마디로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으니, 깃허브 링크를 첨부할 때는 본인 대표 작업물 잘 선정해서 프로필에 게재해두자. 또한 GIF 파일로 첨부해서 작동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도록 하자.
이직을 위한 일시적인 깃허브 사용보다는, 지속적으로 IT 지식과 기술을 포스팅하면서 꾸준히 관리하고 본인만의 데이터를 미리 쌓아두는 것이 좋겠다.

                   

🔍 4. 디자인 플랫폼
마케터에게 노션, 개발자에게 깃허브가 있다면 디자이너들에게는 비핸스가 있다. 비핸스를 비롯해 그라폴리오, 노트폴리오, 핀터레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이 쓰인다.
특히 이런 플랫폼의 장점을 꼽자면 작업물의 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용량, 분량 제한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크다. 특히 해당 플랫폼에서 링크를 생성시켜서 필요한 이에게 전달만 하면 누구나 언제든지 접근가능하다는 편리성이 크다. 심지어 백업도 필요가 없으니, 컴퓨터 에러로 데이터 날아가면서 하루아침에 작업물들이 물거품이 되는 대참사가 일어날 일도 없다.
특히 비핸스의 경우 시간순서대로 본인의 프로젝트를 업로드 하면서 개인 SNS 채널과도 연동 가능하다. 오픈 사이트이기 때문에 본인 작업물이 얼마나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팔로워들이 피드백을 남기는 등 동종업계의 전세계 디자이너들에게 평가받으면서 큐레이팅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런 공개 작업물을 보고 회사들에서 스카웃 제의가 먼저 오기도 한다. 그러니, 작업물을 게시할 때 최대한 모든 작업물들의 퀄리티가 기복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어떤 프로젝트에도 기대하는 수준의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 5. 웹사이트 제작
디자인 플랫폼 등을 활용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웹사이트를 제작해 경력기술서 및 포트폴리오 용으로 링크를 제출하는 지원자들도 있다. 내 직무 역량의 총집합체를 보여줄 수 있는 끝판왕이 아닐까 싶다. 본인의 디자인 전문성을 보여주면서 디자인 구축 뿐만 아니라 퍼블리싱까지 가능하다는 부분을 어필 할 수 있다. GIF나 영상까지 삽입가능해 그 어떤 플랫폼 보다도 더 자유롭게 허용된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으니, 자유도도 제일 높은 포맷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가장 많이 드는 방법이다. 내 디자인 역량의 총집합체가 되다보
니, 퀄리티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오히려 티가 많이 나서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다른 매체와는 달리 사이트 유지를 위한 도메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학생 및 취준생에게는 어느정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한번에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는 착각은 금물이다. 이직할 생각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오는 법이다. 내가 이제 ‘커리어’라는 것이 쌓인다는 자각이 들면, 그때부터 나의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준비해보는 것이 좋다.


다양한 레퍼들을 보면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참고해보고, 새로운 프로젝트나 경력이 추가 된다면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면서 나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경력기술서’를 만들어 보자.



Freelance Editor 장은지

Pho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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