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인구의 약 4.9%, 41만 4천 명이 ‘쉬었음’ 인구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쉬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쉬었음’ 인구. 기획재정부는 노동시장 미스매치(불일치)와 기업의 경력 채용 증가 등 사회구조적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고, 정부는 예산 9,900억 원을 들여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
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재학 단계에서 미리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대학 재학생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기존 12개교에서 50개교로 늘린다. 또한 수시, 경력 채용이 많아짐에 따라 민간, 정부, 공공기관이 ‘일 경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총 7만4천 명에게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계약학과와 부트캠프를 늘리고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국가기술 자격 응시료도 50% 감면한다.
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
10개 지자체에서 취업한 청년을 상대로 초기 직장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청년에게는 직장 적응에 필요한 소통과 협업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 CEO와 인사 담당자에게는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 확산세에 따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실근로시간을 단축한 기업에 대해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는 신규사업도 내놓았다.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
▶빈 일자리 취업 청년 지원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 2만4천여 명에게 최대 2백 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조선업, 뿌리산업,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 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빈 일자리 업종 10곳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청년. 취업 후 3개월, 6개월에 각 1백 만원씩 지원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가칭)
‘쉬었음’ 장기화를 방지하고 초기에 구직단념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젝트. ‘쉬었음’ 청년이 부담 없이 지역사회에 나와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10개 지자체와 함께 청년카페(가칭)를 통해 자조모임, 집단〮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 확대
일을 하지 않고 훈련이나 교육도 받지 않는 니트족의 구직의욕을 올리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지원 인원을 9천 명으로 확대한다. 직업훈련 수강 시 훈련비 지원을 늘리고 수당체계를 구직노력에 따른 인센티브도 개편, 중기(3개월) 프로그램 과정도 신설한다. 진로 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을 위해 ‘청년 이직자 대상 경력 재설계 서비스’도 도입한다.
취약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고립 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재적응을 위해 사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가족 돌봄 청년의 경우 ‘자기돌봄비’를 연간 2백만 원 지원하고, 일상 돌봄서비스 바우처(월 70만원) 지원도 확대한다. 자립 준비 청년은 자립 수당을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 전담 인력을 기존 180명에서 230명으로 확충했다. 전담 인력을 통해 상담과 사후관리 등 취약 청년 밀착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센터(가칭)를 구축한다. 장애나 질병으로 일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서 자활근로를 확대하고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확대해 취업 인프라를 개선한다.
Data 통계청, 기획재정부
Freelance Editor 김가혜
Photo Unsplash
지난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인구의 약 4.9%, 41만 4천 명이 ‘쉬었음’ 인구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쉬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쉬었음’ 인구. 기획재정부는 노동시장 미스매치(불일치)와 기업의 경력 채용 증가 등 사회구조적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고, 정부는 예산 9,900억 원을 들여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
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재학 단계에서 미리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대학 재학생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기존 12개교에서 50개교로 늘린다. 또한 수시, 경력 채용이 많아짐에 따라 민간, 정부, 공공기관이 ‘일 경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총 7만4천 명에게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계약학과와 부트캠프를 늘리고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국가기술 자격 응시료도 50% 감면한다.
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
10개 지자체에서 취업한 청년을 상대로 초기 직장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청년에게는 직장 적응에 필요한 소통과 협업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 CEO와 인사 담당자에게는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 확산세에 따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실근로시간을 단축한 기업에 대해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는 신규사업도 내놓았다.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
▶빈 일자리 취업 청년 지원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 2만4천여 명에게 최대 2백 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조선업, 뿌리산업,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 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빈 일자리 업종 10곳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청년. 취업 후 3개월, 6개월에 각 1백 만원씩 지원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가칭)
‘쉬었음’ 장기화를 방지하고 초기에 구직단념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젝트. ‘쉬었음’ 청년이 부담 없이 지역사회에 나와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10개 지자체와 함께 청년카페(가칭)를 통해 자조모임, 집단〮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 확대
일을 하지 않고 훈련이나 교육도 받지 않는 니트족의 구직의욕을 올리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지원 인원을 9천 명으로 확대한다. 직업훈련 수강 시 훈련비 지원을 늘리고 수당체계를 구직노력에 따른 인센티브도 개편, 중기(3개월) 프로그램 과정도 신설한다. 진로 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을 위해 ‘청년 이직자 대상 경력 재설계 서비스’도 도입한다.
취약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고립 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재적응을 위해 사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가족 돌봄 청년의 경우 ‘자기돌봄비’를 연간 2백만 원 지원하고, 일상 돌봄서비스 바우처(월 70만원) 지원도 확대한다. 자립 준비 청년은 자립 수당을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 전담 인력을 기존 180명에서 230명으로 확충했다. 전담 인력을 통해 상담과 사후관리 등 취약 청년 밀착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센터(가칭)를 구축한다. 장애나 질병으로 일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서 자활근로를 확대하고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확대해 취업 인프라를 개선한다.
Data 통계청, 기획재정부
Freelance Editor 김가혜
Photo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