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 어시스턴트, 광고대행사 AE, 뷰티 에디터로 살던 그녀가 10년 간의 회사생활을 청산하고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1인 창업에 도전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현재 마곡동에서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자란다화원을 운영하는 동시에 식물 관리 출장 업무는 물론 인테리어 전문 회사와 협력해 식물 조경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잡지사, 광고 대행사에서 진행하는 촬영장 세트의 가드닝 스타일링 역시 중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일을 하기까지 어떤 커리어 스토리가 있나요?
고등학교 때부터 매거진 에디터가 꿈이었어요. 잡지사에서 어시스턴트 후 광고 대행사에서 일하다가 프리랜서 에디터를 거쳐 퍼스트룩매거진 뷰티 에디터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다 3년전, 퇴사하고 지금의 자란다화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금의 일을 선택하기까지 어떤 결심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매거진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어요. 공교롭게도 직장생활 10년차가 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커리어가 성장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결심했어요. 지금 내 나이에 시작해도 늦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일이 바로 꽃과 식물과 함께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화원을 운영해 꽃과 식물에 관심이 많았으며, 회사 다니면서 취미로 시작한 가드닝 클래스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여 심화반, 창업반까지 일사천리로 마스터한 것도 지금의 일을 하게 된 이유가 된 것 같아요.
회사원과 비교했을 때 창업 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1인 시스템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경험도 자신감도 없던 초창기에는 혼자 고민하고 결론을 도출해야하는 상황이 익숙치 않아 참 많이 외로웠던 것 같아요.

반면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길고 길어던 코시국을 잘 견디고 버틴 결과 단골 손님이 꾸준히 쌓이게 되면서 꽤 규모가 있는 가드닝 협력 사업에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힘들었지만 하나 둘 씩 결과물이 완성될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이 뿜뿜하더라고요. 오랜 시간 꾸준히 작업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콘텐츠가 서서히 반응이 오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요.

3년차 창업자로서 가장 중요한 스펙을 꼽는다면?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자신감이 부족할 때는 외부 환경과 주변 사람들의 조언 아닌 조언으로 인해 멘탈이 많이 흔들려 괴로울 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퇴사와 이직을 결정하는 것도, 그 일을 해내고 포기하는 것도 모두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스로가 결정한 선택과 결과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면서 과거 슬럼프를 잘 이기고 극복한 내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강철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다시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지금과 같은 커리어 선택을 할 수 있을지?
Yes! 보수적인 성격이라 안정적인 회사원 생활이 그립기도 하지만 지루한 것을 은근히 싫어하는 성격이라 오랜 시간이 걸릴 수는 있어도 결국 지금과 같은 1인 창업을 선택할 거 같아요.

나와 같은 전향을 고려하는 이직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절대 한눈 팔지 말고 다른 사람 의견에 흔들리지 않기!
한 번에 이룬다는 욕심을 버릴 것!
선택하는 순간 집중하고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기!
Editor 하윤진
Assistant 김유진
Photo 개인 제공
잡지사 어시스턴트, 광고대행사 AE, 뷰티 에디터로 살던 그녀가 10년 간의 회사생활을 청산하고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1인 창업에 도전했다.
현재 마곡동에서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자란다화원을 운영하는 동시에 식물 관리 출장 업무는 물론 인테리어 전문 회사와 협력해 식물 조경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잡지사, 광고 대행사에서 진행하는 촬영장 세트의 가드닝 스타일링 역시 중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매거진 에디터가 꿈이었어요. 잡지사에서 어시스턴트 후 광고 대행사에서 일하다가 프리랜서 에디터를 거쳐 퍼스트룩매거진 뷰티 에디터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다 3년전, 퇴사하고 지금의 자란다화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매거진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어요. 공교롭게도 직장생활 10년차가 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커리어가 성장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결심했어요. 지금 내 나이에 시작해도 늦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일이 바로 꽃과 식물과 함께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화원을 운영해 꽃과 식물에 관심이 많았으며, 회사 다니면서 취미로 시작한 가드닝 클래스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여 심화반, 창업반까지 일사천리로 마스터한 것도 지금의 일을 하게 된 이유가 된 것 같아요.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1인 시스템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경험도 자신감도 없던 초창기에는 혼자 고민하고 결론을 도출해야하는 상황이 익숙치 않아 참 많이 외로웠던 것 같아요.
길고 길어던 코시국을 잘 견디고 버틴 결과 단골 손님이 꾸준히 쌓이게 되면서 꽤 규모가 있는 가드닝 협력 사업에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힘들었지만 하나 둘 씩 결과물이 완성될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이 뿜뿜하더라고요. 오랜 시간 꾸준히 작업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콘텐츠가 서서히 반응이 오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요.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자신감이 부족할 때는 외부 환경과 주변 사람들의 조언 아닌 조언으로 인해 멘탈이 많이 흔들려 괴로울 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퇴사와 이직을 결정하는 것도, 그 일을 해내고 포기하는 것도 모두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스로가 결정한 선택과 결과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면서 과거 슬럼프를 잘 이기고 극복한 내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강철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Yes! 보수적인 성격이라 안정적인 회사원 생활이 그립기도 하지만 지루한 것을 은근히 싫어하는 성격이라 오랜 시간이 걸릴 수는 있어도 결국 지금과 같은 1인 창업을 선택할 거 같아요.
절대 한눈 팔지 말고 다른 사람 의견에 흔들리지 않기!
한 번에 이룬다는 욕심을 버릴 것!
선택하는 순간 집중하고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기!
Editor 하윤진
Assistant 김유진
Photo 개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