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사연봉보다 건강, Z세대가 바라는 웰니스 직장

꿈의 직장을 꿈꾸지 않고 개인의 발전과 워라밸을 지향하는 Z세대. 월급날 통장에 찍히는 숫자보다 중요한 건 건강을 해치지 않는 근무 환경과 웰니스 복지다.



Z세대의 취업 밸런스게임 

연봉은 높지만 스트레스와 야근이 많은 직장? 아니면 연봉은 낮지만 스트레스와 야근이 적은 직장? 밸런스 게임이 따로 없는 질문이다. 하지만 개인의 성장 가능성과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의 선호도는 분명해 보인다. 최근 채용 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77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2%가 초봉이 높은 직장보다 “야근과 스트레스가 적은 직장을 선호한다” 답했다.


제 건강, 회사가 지원해주세요  

다른 세대에 비해 매우 높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Z세대. 위의 설문조사에서 취준생 10명 중 4명은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무려 90%.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서(36%)’,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업무 효율이 향상해서(34%)’, ‘육체적/신체적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해서(16%),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아서(14%)’가 그 이유다. 선호하는 웰니스 복지(복수 응답)는 영양제, 헬스장 제공 같은 운동, 건강 관련 복지가 45%로 가장 많았고, 워케이션, 장기휴가 등의 휴식 복지는 43%, 심리치료, 명상 등 심리 복지는 39%로 뒤를 이었다.

  

MZ에게 어필하는 복지

퍼스널 모빌리티 지원

통근 수단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를 지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캠핑 프랜드 ‘카고컨테이너’는 전동 킥보드를 무료로 지원하며,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출근

채용 사이트 ‘사람인’의 기업 큐레이션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 동반 출근을 허용하는 기업은 500개 이상. 직원이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시간에서 벗어나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든 반려동물과 출근할 수 있는 비영리 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의 경우 (지난해 3월 기준) 입주사의 30%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2017년부터 반려동물 수당(매달 5만원)과 장례휴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입양 축하금, 돌봄 공간, 보험 등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픈런 구내식당

인기 외식 브랜드와의 콜라보는 백화점과 성수동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구내식당 조식 메뉴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이글을 제공해 화제를 모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노티드 도넛’을 비롯한 인기 외식 브랜드와 팝업 스토어를 매월 2회 진행하고 있다.


Freelance Editor 김가혜

Pho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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