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사알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청년 정책!

저성장, 양극화 시대를 맞은 현시대의 청년들은 취업난, 주거난, 경기 침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작고 소중한 내 월급,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물가. 이럴 때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없을까.
 

             

최근 이런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정책들이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소득 기준, 가구 소득 등 어려운 이야기만 잔뜩 보고 지레 겁먹어 어떤 정책들인지 몰라 신청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은 실생활에서 도움 될 만한 청년 지원 관련 정책을 여러 가지 모아봤다.


                                               

티끌모아 태산 5000만원 모아보자! 청년도약 계좌                

티끌이면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 청년도약 계좌는 청년들이 자산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출시되었는데, 요즘 제일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매달 일정 금액을 5년간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과 은행 이자를 더한 금액을 만기에 수령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청년이 10만원 이상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도 똑같이 10만원 쌓이는 등 정액 매치해서 주는 방식이다.                  

매월 70만원까지 넣을 수 있어, 연간 납입 한도는 840만원이다. 만기까지 저축한다면 정부 지원금까지 다 더해 약 5,000만원이라는 금액을 모을 수 있다. 5년 만기를 채운다면 이자 혜택과 지원금 혜택 뿐 아니라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더 인기가 있다.
다만, 본인의 소득에 따라 정해진 정부지원금 금액이 달라서 최종 만기 금액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보통 이런 정책형 금융 상품은 가입 대상 조건이 정해져있는데, 본인이 가입대상 여부인지 따져볼 때는 크게 세 가지를 보면 된다.
바로 나이 / 소득 / 가구 소득이다.                  

첫째, 청년 도약 계좌의 경우 신청 당시 연령이 만 19세 이상 만 34세 미만이어야 하며, 수급자, 차상위자, 기준 중위소득 50% 미만인 자의 경우 만 15세~만 39세도 가능하다.                 

둘째, 소득 기준 조건의 경우 청년들이 헷갈릴 수 있는 점이 '현재 근로활동 중'으로 '근로소득이 발생'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 취준생이거나 학생이라서 근로, 사업소득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 지원 자체가 어렵다.                 

개인 소득이 6,000만원 이하라면,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적용을 동시에 받을 수 있고 6,000만원이상 7,500만원 이하라면 정부 지원금은 받을 수 없지만 비과세 적용은 받을 수 있다.                                

셋째, 가구 소득은 직전 과세 연도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가구 소득은 가구원들의 소득이 중요한데, 가구원은 신청자의 등기부 등본에 있는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자 형제자매를 말한다. 가구 소득이란 이 구성원들의 소득을 합산해 통계를 낸 금액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22년 기준 중위 소득 표를 참고하면 1인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이 약 194만원으로 180%인 약 350만원이, 2인 가구의 경우 약 326만원이므로 180%인 약 586만원이라는 해당 기준을 초과하면 가입 불가하다. 본인 가구 기준 중위 소득표를 확인해보자.               


이렇게 가입 조건을 충족하면 3년의 고정금리와 2년의 변동금리를 수취할 수 있게 된다. 은행 별 우대 금리가 다소 상이하지만 현재는 최대 연 6%로 확정되어, 이 금리를 3년 동안 적용받고 2년 뒤에는 그때의 변동금리로 다시 산정한다.                  

가입 시점과 만기 5년 이내의 소득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소득과 우대 금리 조건은 1년마다 새롭게 심사를 한다고 하니, 본인이 수령하는 정부 지원금과 우대 금리가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전 금융기관에서 1인 1계좌만 가능하지만 지난 5월에 종료된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중복가입이 가능해, 가입자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 만기라는 조건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히 돈을 모을 계획이 있는 청년들이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상품이다!

                  

5월의 보너스! 근로장려금              

청년 도약 계좌처럼 지원금을 적립해 주는 정책이 있기도 하고, 근로 장려금처럼 소득에 따라 현금 정액을 지급하는 정책도 있다.
매년 5월 국세청에서 신청받는 '근로 장려금' 제도는 작년 소득 요건과 재산 요건에 충족액에 따라서 장려금을 지급한다.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인 근로 장려금 특성상 작년 기준 소득이 추산되어야 하기 때문에, 작년 소득이 없는 무소득자라면 사실상 신청이 불가능하다. 대학생, 취준생이라고 하더라도 소득신고가 되고 있다면 신청 가능하기 때문에 꼭 확인 해보자.                   


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없는 단독가구, 홑벌이, 맞벌이로 가구원 구성이 나누어져 있고, 가구 형태에 따라 총소득 기준이 다르니 본인의 가구 형태를 잘 확인해봐야 한다. 보통 단독 가구로 구성되어 있는 청년들의 경우 총소득기준 금액은 2,200만원이다. 재산 기준의 경우 주택, 토지, 자동차, 금융 자산 등 가구원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 합계액이 2.4억원 미만이면 신청 가능하다.                 

소득, 재산 산정 금액에 따라 단독가구는 최대 165만원을, 홑벌이 가구는 최대 285만원을, 맞벌이 가구는 330만원을 받을 수 있으니 매년 돌아오는 5월의 보너스 꼭 잊지 말고 신청해보자.

                                              

내 집 마련의 꿈에 가까워져보기! 청년주택                

전세 사기로 전세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대부분의 청년들이 월세 계약으로 불안정한 거주환경에 놓여있다. 청년 정책 중 사회 초년생, 대학생들이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주거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청년주택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뿐 아니라 역세권 청년주택, 행복주택, 청년매입임대, 청년전세임대 등 다양한 형태로 모집하고 있다. 각각 신축 오피스텔, 아파트, 빌라를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주택대출을 낮은 금리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택 별로 상이하지만 임대료만 봤을 때 약 20만원에서 40만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LH 혹은 SH 등 공공기관에서 공급하는 주택들이 대부분으로, 공고에 따라서 소득 요건 등이 상이하지만 보통 단독 세대주, 세대원을 기준으로 소득 120%을 기준치로 따진다. 1인 기준으로 따지면 약 39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산의 경우도 2억 8,800만원 이하다. 일부 특별 공급의 경우 소득 조건 자체를 보지 않기도 하고, 소득에 따라서 당첨 순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이 해당될 만한 공고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준비해보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교통비 조금이라도 아껴보자! 알뜰교통카드

대부분 뚜벅이로 걸어서,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하는 청년들. 그 교통비 생각보다 많이 지출되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가장 최근 출시된 정책형 상품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대중교통 타는 곳까지 많이 걷는 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교통카드로 최대 30%까지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어플을 다운받아서, 매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 집에서 나설 때,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어플에 해당 정보를 입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보로 걸은 이동거리와 1회 교통 요금 지출액에 따라서 적립금이 쌓인다.                  

만 19세~만34세까지 청년은 1회 교통 요금 지출액이 2천원 미만일 경우 월 최대 15,400원을 아낄 수 있다. 1회 교통 요금 지출액이 높을수록 마일리지 금액은 더 커진다.                   


카드 발급도 크게 어렵지 않다. 시중 은행 혹은 알뜰교통카드 어플 내에서 비대면으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은행마다 주는 우대 실적이 조금씩 다르니 주거래 은행뿐 아니라 타 은행들이 제공하는 혜택까지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 어플을 조작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잠깐의 귀찮음을 감수하면 생각보다 크게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으니 꼭 이용해 보도록 하자!


Freelance Editor 장은지

Pho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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