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사주니어가 헤드헌터 통해 이직하는 법

낮은 연차인 주니어 레벨의 인재도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할 수 있다. 헤드헌터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좋은 헤드헌터를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최근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 9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계묘년 계획으로 ‘취업과 이직(66.5%)’이 1위에 올랐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이직을 꿈꾸는 시대, 이직의 방법 역시 다양해지는 추세다. 그중 한 가지로 헤드헌터를 통한 이직에 대해 알아봤다.


헤드헌터란 기업의 최고 경영자, 임원, 기술자 등 고급 전문 인력이 필요한 회사에 그들을 소개해 주는 사람이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력과 매칭되면 지원자의 면접을 조율해 주고 최종 합격 시 해당 인력 연봉의 N%를 수수료로 받는 식이다. 과거에는 헤드헌팅의 주요 대상이 임원급의 인재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무 담당자의 채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한 구인구직 사이트의 2019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헤드헌팅 시장에서 기업의 러브콜이 집중되는 시기는 경력 ‘3~5년차’였으며 선호하는 직무는 ‘마케팅, 광고기획’ 분야였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본인이 일하는 업계에 발을 들인지 2~3년이 흘렀어도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있을 터. 주니어 레벨의 인재를 위해 헤드헌터와 접촉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헤드헌터가 후보자를 찾을 때는 주로 채용사이트와 링크드인 같은 여러 비즈니스 플랫폼을 가장 많이 활용한다. 요즘은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도 이러한 플랫폼에 이력서와 경력 기술서를 올려놓으면, 적합한 포지션이 있거나 커리어를 높일 만한 업무로 여러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플랫폼별로 어떤 직무가 많이 분포해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링크드인은 글로벌 기업의 높은 직급이 주로 활용하며 원티드는 IT 관련 직군, 리멤버는 특수 직종이나 스타트업 계열사가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본인의 연차가 낮은 주니어 레벨이거나 일반적 직종에 종사한다면 위의 플랫폼보다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대형 채용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놓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이력서와 경력 기술서 이외에 희망 연봉, 선호하는 근무 지역 등을 자세하게 기재해 놓으면 포지션의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채용사이트에 자신의 이력서 열람을 공개해 놓으면 다양한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이 올 것이다. 그들이 모두 마음에 드는 포지션만 제안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와의 조율 과정과 상황을 제대로 공유하지 않는 자격 미달의 헤드헌터를 만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를 위해 좋은 헤드헌터를 알아보고 그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업계 동향뿐만 아니라 신뢰를 쌓는 과정도 중요하다. 좋은 헤드헌터를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일단 직접 만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형식적 메일, 연락만 나누지 않고 자신의 요청에 부합하는 포지션을 찾아줄 수 있는지, 매칭 성사율은 어떻게 되는지 대면 미팅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주변 지인이나 인사 담당자들에게 좋은 헤드헌터가 있는지 추천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인사 담당자라면 주변에 능력 있는 헤드헌터가 1명씩은 꼭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헤드헌팅도 이직도 사람이 관계한 일이다. 헤드헌터가 제안한 포지션이 마음에 안 들거나 최종 단계까지 갔다가 이직이 물거품이 됐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인성이 나쁘게 비칠 수 있는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 내가 원하는 포지션은 어디서든 계속 등장하는 법이고, 그때마다 헤드헌터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후보자는 “태도와 인성이 좋은 인재”(잡플래닛이 2022년 헤드헌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25.6%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인재로 꼽은 유형)이기 때문이다.


*참고 서적

<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김영종



Freelance Editor 백가경

Pho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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