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시작직장인 경조사 국룰

직장 내 경조사 예절, 한방에 정리해보자



한동안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중단됐던 경조사들이, 집합금지조치 등이 해제되자 앞다투어 재개되기 시작했다. 그간 결혼식을 미룬 예비 신혼부부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일부 특급호텔들은 내년 초까지 결혼식 예약이 마감될 정도다. 

부모님과 함께 주로 가족들 경조사에 동행했던 학생 때와 달리,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주변 경조사에 직접 주체가 되어 참석할 일이 많아졌다. 보통 사적인 관계가 아닌, 회사 등을 통해 만난 관계로 참석하는 경조사는 기본적인 예의를 표함과 동시에 사회생활의 또 다른 장이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내 직장 상사, 동료들의 경조사. 어디까지 참석하고 또 부조금은 얼마를 해야 할까. 

사회생활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으로 가지 않는 ‘가이드라인’은 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이라면 곧 맞닥뜨릴 대표적인 두 케이스를 소개하니 참고하시라. 



Case1. 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 A, 같은 팀 B 대리의 청첩장을 받았는데, 축의금을 대체 얼마를 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다. 


경조사비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각자 기준이 달라, 차라리 법으로 제정되는 것이 마음 편할 정도로 천차만별이다. 사실 제일 논란이 많으면서도 중요한 부분이 금액이다. 

회사 내에서 다함께 참석하는 경조사의 경우, 팀원이나 동료들과 금액을 이야기해보고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개인이 아닌 팀별로 각출해서 경조사비를 내는 경우도 있어, 회사나 부서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 (각출하는 경우, 직급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내 주머니 사정 따라 각기 다르겠지만 최근에는 ‘5만원’이 평균 금액으로 통용되고 있다. 경조사비는 홀수가 길하다고 하여 홀수로 맞춰서 낸다. 하지만 10만원, 20만원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수는 예외로 여긴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답변자의 대부분이 적정 축의금 액수로 5만원(48%)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10만원(40%)이 많았다. 

회사 내에서도 보통 5만원이 국룰로 알려져있지만, 업무 연관성이나 친분 정도에 따라 10만원을 내기도 한다. 청첩장을 전달받아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같은 회사 직원이면 5만원, 사적으로도 친한 직원이나 함께 근무하는 같은 팀원이라면 10만원을 하는 식이다. 

따라서, A의 경우 B 대리의 결혼식에 참석해 보통 5만원 혹은 10만원을 축의금으로 내거나, 때에 따라 팀 차원에서 모아서 함께 낼 확률이 높다. 다만, 학생 및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에게는 축의금을 많이들 받지 않기도 하니, 크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Case.2 친한 직장 동기의 가족 부고 문자를 받은 신입사원 C. 장례식장이 너무 먼데, 참석해야 하나 고민이다.


일반적으로 직장 내에서 구성원의 가족에게 부고가 발생하면, 당사자가 보내는 부고 문자 이 외에도 직장 내부적으로 장례식장과 장지, 조의금 받을 수 있는 계좌 등이 포함된 부고 소식이 따로 공유된다. 그다음, 팀 내에서 장례식 참석 인원 및 부조금을 확정하고 근조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하는 것이 순서다. 

팀 단위가 아닌 개별적으로 챙기는 경우더라도, 보통 직장 내에서 친분 있는 동료의 경우는 직계가족의 부고까지는 직접 가서 조의금을 내고 위로의 뜻을 전한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유행 이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면서, 진심 어린 조의 문자와 함께 계좌로 조의금을 송금하는 경우도 많으니 꼭 참석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듯하다. 

물론 사회 생활하면서 여러 경조사 연락을 받고 참석하다 보면 자신만의 기준이 생길 테지만, 연락받은 모든 경조사에 무조건 참여해야 할 이유는 없다. 

이른바 결혼식 시즌이 되면, 평소에 연락 없다가 갑자기 연락해 모바일 청첩장으로 결혼 소식을 ‘통보’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본인 인생의 중요한 경조사에 꼭 와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 먼저 조심스럽게 연락하는 것이 예의임에도 불구하고, 계좌번호가 적힌 모바일 청첩장이 단체 메시지로 왔다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 리 없다. (갑자기 발생하는 부고 문자는 예외다)

물론 세상만사 기브 앤 테이크라고들 하지만, 각자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순간인 경조사에 있어서는 우리의 진심 어린 그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그 마음만 충분히 담겨 있다면 그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축하와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이다.



Freelance Editor 장은지 

Photo Unsplash

Source https://m.blog.naver.com/officialduo/222699814629

             https://m.duo.co.kr/duostory/broadcas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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