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사컬처핏 시대, 취업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시대. 일은 잘 하지만 조직 문화와 맞지 않아 떠나가는 청년들을 경험한 기업들은 직무 적합성(Job Fit)과 함께 문화 적합성(Culture Fit)이 맞는 인재를 찾고 있다. 최고의 인재보다 적합한 인재를 찾는 것. 2024 채용 키워드는 ‘컬처핏’이다.



우리 회사와 잘 맞는 인재를 찾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퇴사나 이직을 계획하는(잡플래닛 ‘2024년 채용 트렌드’) 요즘, 기업들의 핵심 과제는 ‘우리 회사와의 핏’이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조직에 들어왔을 때 잘 온보딩(신입 사원이 조직 구성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행동을 교육하는 과정)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

대표적인 예로 CJ제일제당은 2021년 대화형 면접제도 ‘컬처핏 인터뷰’를 도입했다. 경력 4~8년 차의 MZ세대 실무진과 중간관리자, 채용 담당자가 면접실에 모여 쌍방향 소통 하는 방식이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자기소개서와 지원동기 없이 직무 인터뷰와 컬처핏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가 되었고, 최근 전 직군 공개 채용에 나선 당근은 3차 면접이 컬처핏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준비하지?

최근 기업들은 조직 문화를 안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고 SNS 채널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우아한청년들’의 ‘퀵컴어스’처럼 기업에 방문해 현직자와 조직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형 이벤트도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문화를 사전에 철저하게 분석한 뒤 본인의 성향과 조직의 성향이 잘 맞는다는 것을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보여주자.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

면접자가 함께 일하게 될 부서의 실무자와 채용 담당자, 조직문화 담당자 등이 함께 대화 형식으로 진행하는 컬처핏 인터뷰. 조직 문화에 스며들 수 있는 나만의 대인관계능력, 업무방식, 장기적인 비전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채용 담당자들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2~3개의 질문을 하는데, 지원자와 조직이 얼마나 잘 맞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므로 솔직한 답변을 요구한다.  


컬처핏도 연습이 될까?

과거에 동료와의 갈등을 해결한 경험이 있나요?

작업 환경이 변화했을 때 어떻게 적응하나요?

전 직장(또는 학교)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인생의 중요한 가치관은 무엇이고, 우리 조직의 가치와 어떻게 일치하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위와 같은 예상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나열식 답변은 지양하고, 하나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2분 정도 말하는 습관을 들이자.  


참고 윤영돈 <채용 트렌드 2024>

Freelance Editor 김가혜

Pho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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