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사이직 후 인정받는 5 STEP

나에게 맞지 않는 업무, 능력 없는 상사, 툭하면 트집 잡는 동료들, 비효율적인 프로세스에 지쳐 고군분투 끝에 이직에 성공한 당신, 축하한다!
이제 한숨 돌리고 새로운 회사에서 꽃길만 걷는 미래를 상상하겠지만, 슬픈 소식이 있다. 입사 후 약 90일 정도는 전 직장 뺨치게 힘든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것.


                

새로운 회사에서 나의 포지션, 커리어는 입사 후 90일 정도면 결판이 난다고 보면 된다. 이직의 성공은 단순히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새로운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나만의 영역을 만들고, 인정받는 것. 그때야 비로소 성공적으로 이직했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새로운 회사 입사 후 해야 할 5단계를 소개한다.

                   

입사 직후 1단계- 회사 전체적인 사업 방향 신속하게 파악
이직 준비하면서 물론 이미 새로 입사할 회사와 산업군에 대한 조사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시되는 사업보고서, 뉴스 등을 통해 외부에서 파악했던 것과 다른 시각들 이 내부에 있을 것이다. 구성원들에게만 공유되는 내부 문건 등을 통해서 회사 전체적인 사업 방향을 알아야 내가 속한 부서, 팀이 무엇을 하는지도 알 수 있다. 회사의 사업방향이 바뀌면 나의 역할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물론 입사 후 상사, 주변 동료 등을 통해 전달받겠지만 회사가 나에게 기대하는 성과가 설정 되어 있을 것이다. 그 성과를 이루기 위해 현실적으로 회사가 나를 기다려줄 수 있는 시간까 지 적극적으로 파악해보자. 내가 파악한 내부 정보를 통해 그 가능성 여부를 현실적으로 따져 보고 조율이 필요하다면 타진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2단계 -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외우자.
입사 전부터 여유가 있다면 미리 회사 조직도 등을 통해 직급 체계와 조직 구성에 대해 공부 할 필요가 있다, 내 부서 구성원들은 물론 이해 관계자들이 있다면 얼굴, 이름을 외워두자. 지 금 당장 마주칠 일이 없어도 언젠가 업무적으로 얽힐 일이 충분히 생길 수도 있다. 같은 팀, 부서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입사 후에는 자리 배치표 받아 서 외워두자.
새로운 회사에서 쓰는 용어나 문맥흐름들이 있다면 같이 외워두는 것이 필수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는 것이 인지 상정. 그 모든 것이 회사 내에서 조직원들이 의사소통하는 방 식의 근간이 된다. 특수 용어들이 많은 업계, 회사에서는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는 경우도 있 을 정도다.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엑셀 파일 하나 만들어 데이터를 모아놓으면서 틈틈이 외워놓자.
흡사 영어단어장에 빼곡히 써놓은 영어단어를 외우는 고등학생이 된 기분이 느껴진다해도 어 쩔 수 없다. 조직에 뒤늦게 합류한 만큼 팔로우업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

                   

3단계 - 긴장감 놓지 않는 미어캣이 되자.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는 대원칙은 끊임없는 관찰이다. 내 부서가 위치한 건물의 층, 화장실 의 위치, 식당은 어디있는지. 탕비실에 간식은 어디있는지를 파악하라는 말은 아니다.
회사가 돌아가는 생리와 환경, 그리고 그 구성원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들으면서 전체적인 그 림을 파악해봐야한다.
회사 부서들 사이의 완력관계, 부서장과 부서원들의 관계, 친분관계 등 알아봐야할 정보가 너무나 많다. 업무에 적응하면서 동시에 하루종일 레이더망을 돌리려니 힘들고 긴장해서 앓아누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직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고 인정받을 수 있게 잠깐 100일정도 고 생한다고 생각하자.

                   

4단계 -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을 최대한 자제할 것.
불합리한 점이 있더라도 섣불리 나서지 말 것! 꼭 염두해둬야한다.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십중팔구 조직 내 구성원들 중에서 이미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있 다. 물론 이제 갓 들어온 외부인의 시각에서 내가 날카롭게 파헤친 것 일 수 있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이미 내부에서도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을 확률이 크다.

                   

그럼에도 그렇게 회사 생리가 돌아가고 있다면 그 뒷단의 이야기가 분명히 있다. 내가 패기 로 해결해보겠다고 괜히 나섰다가 누군가의 심리를 거스를 확률이 크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새로운 회사에서 새롭게 만난 상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바람 에, 이전 회사의 프로세스와 유사한 업무 처리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제시했다가 상사의 분노를 사는 케이스들도 생각보다 굉장히 자주 발생한다.

                   

특히, 내가 실무자가 아닌 책임자 및 리더의 포지션으로 이직을 해서 새로 이끌어 나가야하는 조직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가 있다. 새로운 리더라는 열정하나로 특히 성과를 내려는 생각에 조직의 문제점을 뜯어고치려고 무리하게 밀어붙이려는 경우 많다. 새로운 조직에 오자마자 내 부 구성원들 반발에 부딪칠 확률이 크다. 먼저 내부 구성원들의 환심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잠시 내 목소리를 숨기고 분위기 파악을 하는 것이 필수!.

                   

5단계 - 단기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이제 그동안 파악했던 회사의 사업방향과 업무 상황을 바탕으로 내가 직접 행동을 옮길 때다. 내가 새로운 회사에 입사해 구체적으로 그리는 장기적인 큰 목표 아래에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분화 시키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단기적인 성과들을 내려는 노력을 하면서 구체 적인 수치나, 산출로 통해 동료들이 업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자. 기존 구성원들에 게 나의 역할과 효용성, 조직을 위해 기여하고 있음을 주지시키는 효과가 있다. 내가 입사 후 이룬 단기적인 성과들, 시사점에 대해서 상사에게 직접적으로 알리고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을 받고, 나와 포인트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조정을 거치는 등 앞으로 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수정해보자. 성공적으로 이 5단계를 밟아왔다면, 비로소 당신의 이직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Freelance Editor 장은지

Pho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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