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초여름 날씨처럼 치열했던 상반기 채용이 마무리되고 기업들 하나 둘 씩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다. SNS에 최종합격소식을 업로드하면서 지옥과도 같았던 취준생의 시간이 끝났음을 선언하는 지인들이 보인다. #취뽀 #취준생끝 #이제자유 #연수시작 #이제놀자 라 는 태그를 달면서.
첫 연수와 첫 출근을 앞둔 신입사원들이여. 취준과는 다른 또 다른 인고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낯선 공간과 낯선 사람들 속에서 생전 처음 해보는 일을 실수 없이 실전에서 해내야 하는 또다른 정글에 들어선 것과 마찬가지다.
오늘은 첫 출근을 앞둔 신입사원들이 입사 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직장 내 예절을 정리해봤다. 기본 중 기본이지만,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 입사 초에는 헤맬 수 있다. 애초에 우리에게 업무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하지 않으니, 미리 익힌 직장 예절로 좋은 첫 인상을 남겨서 성공적인 직장생활 시작해보자.
1. 기본 중 기본이지만 어려운 인사 예절
직장 내에서 언제나 본인 소개는 소속 이름 직급을 밝히면서 시작한다. 첫 출근 후 본인이 일하게 될 부서 배치 후 자리를 돌면서 인사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생각 있는 사수를 만난다면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인사를 시켜주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본인이 첫 인사는 꼭 챙겨야한다.
기본이지만 많이들 놓치는 것은 직장에서 팀원 혹은 부서원 모두에게 되도록이면 최소 하루 두 번은 해야한다는 점이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설 때, 본인의 상사 자리로 가 서 출근 여부를 확인하고 상사가 자리에 있다면 인사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아침 인사의 의 미도 있지만, 내가 출근했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것도 있다.
그 이후 선배 및 동료 직원들에게도 쭉 인사를 한다. 상사가 나보다 늦게 출근할 때도 아침에 는 꼭 가서 얼굴을 보고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퇴근할 때도 마찬가지다. 회사 내에서 화장실을 가거나, 탕비실에서 마주치는 이들도 그냥 슥 지나가는 것보다는 가벼운 눈인사라도 건네자.
2. 생소한 전화 예절
이제 직장인이 되었으니, 업무적으로 전화를 받을 일들이 생길 것이다. 생각보다 업무 전화에 대한 경험이 적어서 어려워하는 신입사원들이 많다. 업무 전화라면 전화를 받을 때와 걸 때 첫 멘트는 모두 간단한 인사 / 소속 / 팀 / 이름 순 으로 동일하다.
특히 사수나 다른 동료들이 부재 중에 그 자리로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들이 있다. 조용한 사무실에 전화벨이 울린다. 어찌하면 좋을까. 겁먹지 말고 과감하게 내가 전화를 당겨 받자. 보통 사무실 내에서 부재 중인 직원 옆 사람이나 막내들이 대신 받는 경우들이 많다. 사무실 분 위기 살펴보고 되도록이면 신입 막내로서 전화 대신 받자.
대신 받는 전화 응대하는 법도 어렵지 않다. 상대방이 업무얘기를 시작하더라도, 먼저 본인이 대신 전화를 받았음을 주지시키고, 메모지를 꺼내서 전화 온 곳, 전화한 사람, 전화번호, 전화 를 한 용무 등을 간단히 적어서 전달하자. 이쁨받는 법 어렵지 않다.
3.이런 것까지 챙겨야하나 싶은 메일 예절
가끔 직장인 커뮤니티에 '신입사원의 패기있는 메일.jpg' 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는 게시물들이 보인다. 선배에게 보내는 메일 제목에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이라고 달아 보내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신입사원들의 메일 예절을 볼 수 있다.
메일 보내기도 크게 어렵지 않다. 모든 직장 생활의 시작은 인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인사, 소속, 직급, 이름을 밝히면서 메일을 시작해야한다.
메일을 보낸 목적에 대해서 간단하게 먼저 요약을 해주고, 본론을 시작한다. 격식에 맞지 않는 구어체 사용은 금물이다. 마무리 인사말과 함께 연락처가 포함된 본인의 명함을 첨부하면서 끝맺으면 된다.
'참조 CC'도 많이 쓰인다. 메일 수신자를 추가로 지정해서, 메일 내용을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것이다. CC를 달아서 업무 내용 및 자료가 포함된 메일을 보낼 때는 그 수신자를 조심하자. 그 업무에 대해서 내부 구성원 안에서도 정해진 공개 범위 있을 수도 있으니 모르겠으면 사수에게 꼭 물어보면서 조심하자.
4. 들어도 들어도 헷갈리는 직위, 직책, 호칭 정리
직위와 직책은 엄연히 다르다. 직위는 맡은 업무에 따라서 정해져있는 서열, 위치를 말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체계로 사원, 주임, 대리, 과장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직책은 업무에 따라서 주어지는 권한과 책임을 이야기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있는 팀장, 본부장이 직책이다. 예를 들어 대리이지만 팀장이라고 불릴 수 있다는 것이고, 한마디로 같은 직위여도 직책이 다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과장이나 팀장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입사 후에도 이름과 직위, 직급을 매치하지 못해서 매번 잘못 부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익혀가야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신입사원들도 많지만 오히려 정반대다.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이 직위,직책 체재 숙지로, 직장 내에서는 직위,직책 체계가 굉장히 중요 하므로 잘못 불리면 불쾌해하는 사람 많으니 조심해야한다. 입사 전, 조직 내 부서나 팀별로 직급은 물론 이름, 얼굴까지 매치할 수 있도록 먼저 조직도를 볼 수 있으면 꼭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5. 미팅과 명함 예절
직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직장인이 되어 타 부서 혹은 타 직장 사람들과 만나 는 미팅자리가 종종 생기곤 한다. 일로 만나는 미팅자리에서도 나름 지켜야할 예절이 존재한다.
필수로 지참해야하는 것은 나의 명함이다. 명함은 보통 서서 주고 받는 것이 원칙이며, 아랫 사람이나 방문객이 먼저주는 것이 매너다. 아무 말 없이 명함만 건네는 것보다 짧게 자신의 소개를 하면서 건네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명함에 적힌 정보 잘 볼 수있도록 정보를 가리지 않게 건네보자. 더불어 상대방이 읽기 편하게 이름이 상대방 쪽을 향하게 주면 완벽하다.
명함은 받아서 보관하는 것까지 모두 예절에 포함된다. 명함은 건네준 이 앞에서 조심스럽게 명함을 챙겨놓는 모습을 보여주고, 미팅이 끝나기 전까지 받은 명함은 넣지 않는다.
미팅이나 출장이 있을 때, 빈손으로 달랑 방문하는 신입사원들이 종종 있다. 자신의 명함은 물론이거니와 필기에 필요한 작은 노트, 펜을 챙기자. 상대방의 이야기를 멍하니 듣고 있는것 보다 노트나 패드 등에 정리하면서 경청하는 비지니스 매너는 필수다. 필요하다면 미리 준비된 자료까지 챙겨서 미리 준비해서 깔끔하게 세팅해놓자.
Freelance Editor 장은지
Photo Unsplash
성큼 다가온 초여름 날씨처럼 치열했던 상반기 채용이 마무리되고 기업들 하나 둘 씩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다. SNS에 최종합격소식을 업로드하면서 지옥과도 같았던 취준생의 시간이 끝났음을 선언하는 지인들이 보인다. #취뽀 #취준생끝 #이제자유 #연수시작 #이제놀자 라 는 태그를 달면서.
첫 연수와 첫 출근을 앞둔 신입사원들이여. 취준과는 다른 또 다른 인고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낯선 공간과 낯선 사람들 속에서 생전 처음 해보는 일을 실수 없이 실전에서 해내야 하는 또다른 정글에 들어선 것과 마찬가지다.
오늘은 첫 출근을 앞둔 신입사원들이 입사 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직장 내 예절을 정리해봤다. 기본 중 기본이지만,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 입사 초에는 헤맬 수 있다. 애초에 우리에게 업무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하지 않으니, 미리 익힌 직장 예절로 좋은 첫 인상을 남겨서 성공적인 직장생활 시작해보자.
1. 기본 중 기본이지만 어려운 인사 예절
직장 내에서 언제나 본인 소개는 소속 이름 직급을 밝히면서 시작한다. 첫 출근 후 본인이 일하게 될 부서 배치 후 자리를 돌면서 인사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생각 있는 사수를 만난다면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인사를 시켜주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본인이 첫 인사는 꼭 챙겨야한다.
기본이지만 많이들 놓치는 것은 직장에서 팀원 혹은 부서원 모두에게 되도록이면 최소 하루 두 번은 해야한다는 점이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설 때, 본인의 상사 자리로 가 서 출근 여부를 확인하고 상사가 자리에 있다면 인사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아침 인사의 의 미도 있지만, 내가 출근했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것도 있다.
그 이후 선배 및 동료 직원들에게도 쭉 인사를 한다. 상사가 나보다 늦게 출근할 때도 아침에 는 꼭 가서 얼굴을 보고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퇴근할 때도 마찬가지다. 회사 내에서 화장실을 가거나, 탕비실에서 마주치는 이들도 그냥 슥 지나가는 것보다는 가벼운 눈인사라도 건네자.
2. 생소한 전화 예절
이제 직장인이 되었으니, 업무적으로 전화를 받을 일들이 생길 것이다. 생각보다 업무 전화에 대한 경험이 적어서 어려워하는 신입사원들이 많다. 업무 전화라면 전화를 받을 때와 걸 때 첫 멘트는 모두 간단한 인사 / 소속 / 팀 / 이름 순 으로 동일하다.
특히 사수나 다른 동료들이 부재 중에 그 자리로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들이 있다. 조용한 사무실에 전화벨이 울린다. 어찌하면 좋을까. 겁먹지 말고 과감하게 내가 전화를 당겨 받자. 보통 사무실 내에서 부재 중인 직원 옆 사람이나 막내들이 대신 받는 경우들이 많다. 사무실 분 위기 살펴보고 되도록이면 신입 막내로서 전화 대신 받자.
대신 받는 전화 응대하는 법도 어렵지 않다. 상대방이 업무얘기를 시작하더라도, 먼저 본인이 대신 전화를 받았음을 주지시키고, 메모지를 꺼내서 전화 온 곳, 전화한 사람, 전화번호, 전화 를 한 용무 등을 간단히 적어서 전달하자. 이쁨받는 법 어렵지 않다.
3.이런 것까지 챙겨야하나 싶은 메일 예절
가끔 직장인 커뮤니티에 '신입사원의 패기있는 메일.jpg' 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는 게시물들이 보인다. 선배에게 보내는 메일 제목에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이라고 달아 보내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신입사원들의 메일 예절을 볼 수 있다.
메일 보내기도 크게 어렵지 않다. 모든 직장 생활의 시작은 인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인사, 소속, 직급, 이름을 밝히면서 메일을 시작해야한다.
메일을 보낸 목적에 대해서 간단하게 먼저 요약을 해주고, 본론을 시작한다. 격식에 맞지 않는 구어체 사용은 금물이다. 마무리 인사말과 함께 연락처가 포함된 본인의 명함을 첨부하면서 끝맺으면 된다.
'참조 CC'도 많이 쓰인다. 메일 수신자를 추가로 지정해서, 메일 내용을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것이다. CC를 달아서 업무 내용 및 자료가 포함된 메일을 보낼 때는 그 수신자를 조심하자. 그 업무에 대해서 내부 구성원 안에서도 정해진 공개 범위 있을 수도 있으니 모르겠으면 사수에게 꼭 물어보면서 조심하자.
4. 들어도 들어도 헷갈리는 직위, 직책, 호칭 정리
직위와 직책은 엄연히 다르다. 직위는 맡은 업무에 따라서 정해져있는 서열, 위치를 말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체계로 사원, 주임, 대리, 과장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직책은 업무에 따라서 주어지는 권한과 책임을 이야기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있는 팀장, 본부장이 직책이다. 예를 들어 대리이지만 팀장이라고 불릴 수 있다는 것이고, 한마디로 같은 직위여도 직책이 다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과장이나 팀장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입사 후에도 이름과 직위, 직급을 매치하지 못해서 매번 잘못 부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익혀가야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신입사원들도 많지만 오히려 정반대다.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이 직위,직책 체재 숙지로, 직장 내에서는 직위,직책 체계가 굉장히 중요 하므로 잘못 불리면 불쾌해하는 사람 많으니 조심해야한다. 입사 전, 조직 내 부서나 팀별로 직급은 물론 이름, 얼굴까지 매치할 수 있도록 먼저 조직도를 볼 수 있으면 꼭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5. 미팅과 명함 예절
직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직장인이 되어 타 부서 혹은 타 직장 사람들과 만나 는 미팅자리가 종종 생기곤 한다. 일로 만나는 미팅자리에서도 나름 지켜야할 예절이 존재한다.
필수로 지참해야하는 것은 나의 명함이다. 명함은 보통 서서 주고 받는 것이 원칙이며, 아랫 사람이나 방문객이 먼저주는 것이 매너다. 아무 말 없이 명함만 건네는 것보다 짧게 자신의 소개를 하면서 건네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명함에 적힌 정보 잘 볼 수있도록 정보를 가리지 않게 건네보자. 더불어 상대방이 읽기 편하게 이름이 상대방 쪽을 향하게 주면 완벽하다.
명함은 받아서 보관하는 것까지 모두 예절에 포함된다. 명함은 건네준 이 앞에서 조심스럽게 명함을 챙겨놓는 모습을 보여주고, 미팅이 끝나기 전까지 받은 명함은 넣지 않는다.
미팅이나 출장이 있을 때, 빈손으로 달랑 방문하는 신입사원들이 종종 있다. 자신의 명함은 물론이거니와 필기에 필요한 작은 노트, 펜을 챙기자. 상대방의 이야기를 멍하니 듣고 있는것 보다 노트나 패드 등에 정리하면서 경청하는 비지니스 매너는 필수다. 필요하다면 미리 준비된 자료까지 챙겨서 미리 준비해서 깔끔하게 세팅해놓자.
Freelance Editor 장은지
Photo Unsplash